‘100인의 경북 아빠단 제3기 발대식’ 가져
[안동=일요신문] "초보아빠들끼리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실적인 육아팁을 나누면서 아빠들의 친목도모를 다지는 뜻깊은 기회이다."
'100인의 경북 아빠단 제3기 발대식'이 지난 19일 칠곡군 블루닷(칠곡군 석적읍)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부지회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빠단 대표 여섯가족을 선정해 오프라인 행사를 가졌고, 그 외 가족은 줌(ZOOM) 온라인 라이브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철우 지사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상견례, 활동소개 및 안내, 위촉장 수여, 활동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아빠육아 토크, 아이와 함께하는 알쏭달쏭 OX 퀴즈쇼, 가족가방 만들기, 손인형 연극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됐다.
발대식에 참가한 박모(33)아빠는 "육아고민을 없애고 아이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미션수행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예전에는 육아는 엄마가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시대가 변해서 집안일도, 육아도 엄마‧아빠가 함께 해야한다. 아빠가 최고야! 라는 소리를 들을 때 까지 열심히 육아 참여에 동참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제3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의 일정으로, 이날 발대식을 온라인 미션 프로그램, 11월 해단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5개 분야로 구성된육아실천 과제를 제시하는 공식카페에서 '온라인 주간미션(육아 과제)'을 수행하고, 오프라인 행사로 아이와 추억을 담는 시간을 가진다. '같이하는 함께육아, 가치있는 행복육아'를 슬로건으로 3~7세 자녀를 둔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를 대상해, 다양한 분야별로 육아방법을 배우고, 선배(멘토) 아빠들의 현실적인 육아비법도 공유한다.
한편 '100인의 아빠단'은 남성 육아 참여 유도로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 경험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2011~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던 100인의 아빠단에 대한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는 지자체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