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재계 인사의 핵심어는 40대 경영인의 전면 등장이었다. 내년 인사 역시 젊어진다는 쪽에 맞춰져 있는 듯하다.
삼성을 필두로 한 주요 재벌들은 40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하는 비율을 점차 넓히고 있다. 40대 임원 발탁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현대자동차도 올해 젊은 일꾼을 발탁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내년도 임원인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는 ‘전략’이다. 전략이라는 단어가 기업의 핵심 이슈였던 시기가 2차 오일쇼크가 몰아쳤던 지난 80년대 초였다는 점에서 최근의 경영환경이 어떤지 느껴진다.
이밖에도 임원인사를 앞둔 주요기업들이 중요시하는 핵심어로는 여전히 ‘실적’ ‘기술’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실적의 경우 과거에 거둔 실적보다는 미래의 예상실적이 인사의 핵심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령]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윤석열 탄핵안 가결에도 긴장 못 푸는 재계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