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북구 '더불어 키우는 품속의 아이들을 위한 밝은 터전'이 선정돼 특교세 3억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 저출산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지자체 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6년부터 매년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조성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사업 16건 중 사업적정성, 추진체계 적절성, 사업효과성, 주체역량 등을 심사해 최종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대구는 2017년 남구 '온마을 아이맘 센터'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북구 '더·품·터'가 선정됐다.
2022년 준공 예정인 '행복북구 통합 가족센터'에 '더·품·터'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추가 설치할 수 있게 돼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북구 '더·품·터'가 건립되면 젊은층과 아동인구의 유입이 많아 돌봄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강북지역에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정은주 시 출산보육과장은 "앞으로도 대구시와 구·군은 지역적으로 균형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