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경란이 이혼 후에도 남아 있는 상처를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에 '김경란! 눈물의 아픔과 새로운 사랑은 언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경란은 남자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만신의 말에 "딸 둘에 장녀인데 장남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아들 없는 집이라 내가 장남이고 내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해야만 한다는 생각만 갖고 살다 보니 반대 생각을 할 줄 몰라서 '못한다'는 생각이 인생 속에 없다. 그래서 나를 더 채찍질하고 극한으로 몰았다. 그렇게 견딘 습성에 내 스스로가 부러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경란은 이혼 후 생활에 대해 "혼자 있는게 너무 무서웠다. 분리된 방이 싫어 원룸 생활을 하고 있다.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봐 그렇다. 불안증이 너무 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밤이 무섭고 두렵다"고 불면증을 호소했다.
또한 새로운 인연에 대해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다. 다시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김경란은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2015년 1월에 결혼했다. 이후 3년 만에 이혼해 혼자 생활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