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여자친구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대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 도중 흉기를 휘두른 구미 모 대학 1학년 학생 A(18)군을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께 구미 봉곡동 한 원룸 4층 옥상에서 흉기로 B(18·무직)군의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이 여자친구 C(18·대학생)양을 사이에 두고 다툼이 있었으며, A군은 흉기로, B군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싸우다 B군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옥상에는 다른 친구 3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지만 말리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김서업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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