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인성의 기부 선행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밀알복지재단은 조인성의 생일을 맞아 "조인성이 기부한 후원금 5억 원으로 2018년 탄자니아에 학교를 완공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의 통 큰 기부로 설립한 '싱기다 뉴비전스쿨'은 탄자니아 중부 싱기다(Singida) 지역에 있다.
싱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전기조차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하다.
조인성은 우연히 지인을 통해 밀알복지재단의 건립 계획과 비용에 대한 고민을 듣고 5억 원을 쾌척했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년 뒤인 2018년 학교를 완공했다.
조인성은 2019년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함께 심기도 했다.
그는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에 출연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