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일 0시 기준 지난 1주일간 총 13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역학조사 범위 내로 지역 사회 전반으로의 확산 우려가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주일간 확진자 발생유형을 보면 외국인 근로자 관련(근로자, 가족, 지인) 42%, 자가 격리 중인 경우는 33% 등으로 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감염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아직까지는 지역 내 집단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숙박시설 내 풀 파티를 하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주문진 소재 대형호텔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에 따라 150만 원의 과태료와 10일 운영중단 행정명령 조치를 했다.
김한근 시장은“폭염과 변이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직원들을 생각하면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고“1년여 넘게 코로나 19와 싸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분들의 인내와 의료진들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잘 이겨내 왔듯이, 마지막 남은 이 고비를 함께 극복해 가자”고 강조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