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산업단지 공장 지붕 태양광발전소 변신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2단계 사업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서발전(주)에서 주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와 안동공단 등 3개 공장지역의 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공장 지붕에 1.57M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별도의 부지 확보나 환경 훼손, 민원 문제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보급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사업 중 경제성과 효율성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태양광 모듈이 여름철 햇볕을 차단해 냉방비도 절감하고 공장 지붕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산업단지 유휴지와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면 원자력 발전소 5기 발전용량과 맞먹는 5GW 전력을 확보할 수 있어 산업계의 막대한 탄소배출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참여자와 삼계탕 나눔
김해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호상)는 말복인 지난 10일 지역주민들의 후원으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50여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
센터와 지역주민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이날 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개별 포장된 삼계탕을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말복 삼계탕을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여 먹는 행사로 진행할 수 없었지만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근로를 이어나가는 참여자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대기시간 대폭 줄여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원스톱 전자문진표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문진표 작성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기다리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기 때문에 검사자 한명 당 문진표 작성부터 검사 완료까지 기존 20~30분이 소요됐다면 지금은 10분 정도면 된다.
그동안 대기, 수기 문진표 작성, 접수, 검사 순으로 이뤄지던 코로나19 검사가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폭염 속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검사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문진정보를 직접 작성하기 때문에 검사자 간 불필요한 접촉이 차단돼 교차 감염 위험성도 줄었다.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장유서부건강지원센터와 민간선별진료소로도 전자문진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세로 한 때 하루 평균 1,500명의 검사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몰리기도 했다”며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폭염 속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게 됐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