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에서 회장 직함은 이재현 부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이 유일하다.
이재현 부회장이 오너이긴 하지만 아직은 부회장 직급을 달고 있는 것.
여기에 올 초 이미경 부회장이 이재현 부회장과 같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재계에서 최초로 남매 부회장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이 부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여사도 CJ의 고문(전무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여사의 이름은 CJ의 감사보고서에도 등장할 정도로 이름만 걸어놓은 게 아니라 실제로 일정 부분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미경 부회장의 등장에 대해 호기심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이미 CJ의 상속구도는 이맹희-손복남-이재현 구도로 이어져 끝난 상황에서, 이미경 부회장이 CJ그룹 4개 핵심사업군의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는 직책으로 컴백했기 때문이다. 물론 CJ 주요계열사 중 이미경 부회장이 갖고 있는 지분은 거의 없다.
때문에 이미경-이재현-이재환 등 삼성가 장손 3세들의 재산분할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윤석열 탄핵안 가결에도 긴장 못 푸는 재계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