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닮은 딸 때문에 한숨
술과 마약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활동을 재개한 휘트니 휴스턴(47)에게 또 다른 골칫거리가 생겼다. 누가 그 엄마에 그 딸 아니랄까봐 장녀 보비 크리스티나(18ㆍ원내)가 최근 술과 마약 때문에 사고를 치는 일이 빈번해진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코카인을 흡입하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는가 하면, 5월에는 미성년 신분으로 술을 마시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에 참다못한 휴스턴은 딸에게 “계속 그렇게 굴면 재활원에 보내 버릴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 하지만 딸은 이에 맞서서 “엄마가 술이나 약을 하면 나도 할 수 있어요. 내가 가면 엄마도 가야 해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결국 휴스턴은 얼마 전 딸과 함께 다시 재활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