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ㆍ후라이팬 몸에 척척
크로아티아에 ‘자석 소년’이 등장해서 화제다. 올해 여섯 살인 이반 스토일리코빅가 그 주인공.
소년에게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다름 아닌 소년의 놀라운 재능 때문이다. 가슴과 배 부분이 거대한 자석이라도 되는 양 온갖 금속 물질을 끌어당기는 것. 실제 소년이 사람들 앞에서 상체를 벗자 숟가락, 포크, 후라이팬, 다리미 등이 척척 와서 달라붙었다.
이런 재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불과 몇 개월 전이었다. TV에서 온몸이 자석이라는 또 다른 소년이 나와 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본 이반은 장난삼아 가슴에 금속 물질을 갖다 댔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딱 붙는 것이 아닌가. 이때부터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 소년은 동네의 유명 인사가 됐다.
자석의 힘이 가장 셀 때는 오전 무렵이며, 또한 한 번에 붙일 수 있는 무게는 최대 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