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산책로 2.5㎞ 백양꽃 만개…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위로
‘내장상사화’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수선화과의 여러살이풀이며 내장산에서 자생하고 있다. 백양꽃(Lycoris koreana)은 상사화의 한 종류로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돼 ‘내장상사화’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매년 2~3월에 돋는 잎이 6월에 시들고 8월 말~9월 초에 피는 꽃과 서로 만나지 못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고 불린다.
국립공원 내장산사무소는 2014년부터 훼손된 공원 진입로와 탐방로 주변에 120만본의 백양꽃 등 야생화를 식재해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