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31일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2021년 국가예산안'에 울주군 관련 주요 예산이 약 1조5천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SOC 관련 예산은 함양-울산고속도로 1조1,206억, 울산신항 개발 1,897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사업 부산~울산 구간 237억과 울산~포항 구간 407억,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142억, 청량-옥동 국도건설 109억,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59억 등이 반영됐다.
특히 해당 SOC 사업 가운데 총사업비 약 5조 원 규모의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경주~포항 복선전철화 사업은 내년에 준공됨에 따라, 울산이 부산과 경주, 포항을 잇는 광역철도망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울산의 산업고도화를 위한 R&D 예산인 UNIST 예산도 870억 원이 확보됐다. 작년 811억 대비 59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신규사업인 탄소중립융합원 4억 원 예산도 반영됐다. 울주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예산 40억과 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 사업 46억도 차질없이 포함됐다.
총사업비 495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인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예산 4억 원도 반영됐다. 울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노력해 관철된 이번 사업으로 인해, 수도권에 집중됐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의 서비스가 울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까지 가능해져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 전수 및 재취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범서 산재전문 공공병원 예산 457억, 언양 도시재생 사업 29억원, 온양 GW산단 진입도로 개설 47억도 반영돼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과 관련해 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예산도 31억 원도 반영됐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서범수 의원은 “우리 울산은 울산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는 여야 상관없이 함께 노력해 온 전통이 있는 만큼, 조만간 울산국회의원협의회를 통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울산 관련 예산이 더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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