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은 선불카드로 수령...시행 첫 주는 요일제로 운영
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고양시 전체 인구의 79.8%인 86만 2384명으로 1인당 25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총 2,156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고양 시민 20.2%에게는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계획으로, 향후 경기도 지급 일정에 따라 추진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중위소득기준 180% 기준액과 지난 6월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비교해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맞벌이․1인 가구는 별도로 기준을 적용한다.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에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5일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 6일부터는 국민비서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 카드사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고양페이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오는 6일부터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고양페이도 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관할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고,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또 고령자나 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10월 5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지원금 사용 지역은 고양시로 한정되며 사용처는 고양페이 사용처와 동일하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단 대상 선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지원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