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다목적 홀…이달 30일까지 참여 신청
[안동=일요신문] '경북 사투리 큰 잔치'가 다음달 7일 경북도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사투리를 통해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지역사투리를 잘 가꾸고 다듬어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경북 사투리 큰 잔치는 사투리 공모전과 사투리 경연대회로 구성돼 있다.
사투리 공모전은 이달 16일까지 사투리와 관련된 추억이 깃든 회화, 시, 웹툰,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투리 경연대회의 경우 경북의 사투리로 구성된 연극, 콩트, 노래 등 다양한 장르로 이달 30일까지 참여 신청 가능하다. 경북 사투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경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웹하드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및 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투리 공모전은 심사 후 선정된 작품을 다음달 9~15일 7일간 경북도청 동락관 제2전시실에서 전시 할 계획이다.
사투리 경연대회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다목적 홀에서 '기웅아재'가 진행하는 경연대회에 참석해 수상자를 가린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30분 경북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경북 사투리 큰잔치 총상금은 1000만원으로, 분야별 대상 각1명 300만원, 최우수상 각1명 100만원, 우수상 각2명 50만원으로 총 8명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중한 우리 지역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북인의 자긍심과 일체감을 제고할 수 있는 이번 큰 잔치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