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양주시가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 출입구에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청 종합민원실 내 설치된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는 코로나로 인한 출입문 일원화로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에 이용하려는 민원인들이 당직실 직원의 안내를 통해서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과 공휴일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청사 외부에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를 설치, 민원서비스 접근성과 시민 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옥외부스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와 자동출입문을 설치했으며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CCTV, 무인경비시스템을 배치했다.
특히 내부에 설치된 CCTV의 경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시각장애인용 키패드와 음성안내‧점자라벨,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확대기능,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등 장애인 접근성 편의 기능은 물론 등기부등본을 제외한 모든 증명서의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해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국세, 지방세, 토지‧건축물대장, 고용‧산재증명서 등 11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행정기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26개소에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4대는 야간이나 공휴일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언제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외부 옥외부스로 재배치해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언제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민원수요 분석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