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높이 울타리 껑충 뛰어 넘는 모습에 재능 키워주려 훈련 시작
야생 얼룩말 등에 올라탄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사람을 등에 태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장애물까지 넘는 얼룩말이 있다.
텍사스주 윌리스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새미 조 스톨러(27)의 애완마인 ‘잭’이 바로 그 주인공. 마치 자신이 얼룩말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 보란 듯이 장애물을 넘는 ‘잭’의 모습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미 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차례 마장마술 쇼를 선보인 ‘잭’은 현재 0.8m 높이의 장애물은 편안하게 넘을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잭’의 재능을 알아챈 건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어느 날 ‘잭’이 농장 주변에 둘러쳐진 1.5m 높이의 울타리를 껑충 뛰어 넘어버린 것. 이런 ‘잭’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스톨러는 “사실 수 년 동안 얼룩말을 키워봤지만 이렇게 장애물을 넘는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잭’은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점프를 좋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