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자동화 제어 전문인력 양성 나서
[구미=일요신문] 구미대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피엔티 간 자동화 제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약식이 9일 구미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장근 산학협력단장,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 지연 ㈜피엔티 전략기획팀장 등 10여 명의 실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최적화한 연계 교육과 함께 산업체의 고용으로 연결되는 체계적인 산학연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구미대는 이론 및 기초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응용 실무교육을 전담한다. ㈜피엔티는 이러한 공동 연계교육 우수 이수자에 대한 고용예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외 기술정보 교류 및 장비 활용 교육 연계, 인적 교류와 인재 추천, 고용연계 체계 구축 협력 등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지연 팀장은 "현장에서는 실무형 전문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학생들의 취업 기회는 물론 지속적인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민정탁 전략사업본부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로봇 장비 기반의 전문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자동화 제어에 필수적 요소인 첨단 로봇융합 기술은 물론 직원 대부분이 엔지니어로 구성될 만큼 기술집약적 자동화기계설비를 선도하는 ㈜피엔티와의 협력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무교육과 취업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산학연 협력이 더욱 체계화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국내 유일한 정부산하 로봇전문생산연구소로, 로봇융합기술의 사업연계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산업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설립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피엔티는 2차전지용 롤투롤 설비기술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리튬이온전지 전극, 첨단소재, 자동화기계설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