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차이 때문에 ‘굿바이’
스물네 살의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됐던 스칼렛 요한슨(26)과 숀 펜(50) 커플이 결국은 세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갈라섰다. 아버지처럼 매사에 간섭하는 데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펜의 태도에 숨이 막혔던 요한슨이 결별을 선언한 것. 직접적인 원인은 얼마 전 백악관 만찬에 초대를 받은 자리에서 벌어졌다. 정치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의기소침해 있던 요한슨에게 펜이 “학교에 가서 공부 좀 더해라”면서 충고를 한 것. 그러면서 펜은 정치학을 전공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조언도 곁들였다. 하지만 이런 식의 충고는 고등학교만 나온 요한슨에게는 오히려 상처만 됐다. 결국 요한슨에게 필요한 사람은 멘토였지 아빠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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