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가족형 1호, 공유형 7호, 원룸형 4호, 총 12호 모집
[일요신문]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를 다음달 14일까지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서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3-8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가족형(전용면적 73㎡) 8호, 공유형(78㎡) 8호, 원룸형(15~16㎡) 12호,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을 조성된다. 올해 5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2차 입주모집 물량은 가족형 1호, 공유형 7호, 원룸형 4호로 총 12호이다. 지난해 12월 1차 모집결과 계약포기 등에 따른 잔여물량이 대상이다.
입주대상은 귀농·귀촌 했거나 예정인 만18~39세 이하 청년 세대주이다. 주택유형별 세부요건은 가족형-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신혼부부, 공유형-2명 이상의 청년팀 또는 3명 이상의 가정 또는 신혼부부, 원룸형-신혼부부 또는 청년1인 세대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가족형 2000만원에 23만원, 공유형 2200만원에 24만원, 원룸형 500~550만원에 8만원~8만5000원이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에 2회 갱신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나 자녀가 사벌초등학교 재학 시 졸업년도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한편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 내에 위치해 스마트팜 교육 및 창업 지원에 특화돼 있다.
특히 북카페, 공동육아실, 주민사랑방, 공동키친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이용시설도 조성해 귀농·귀촌 청년들의 생활여건을 개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지금까지 귀농귀촌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주거불안정을 해소해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청년이 머무르는 상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