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2191명 확진…전국 2만2907명 감염

3일 코로나19, 대구 1256명·경북 935명 집계

[일요신문] 3일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191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확진자는 2만2907명으로 설연휴를 감안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19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남경원 기자)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35명이다.

시군별로 구미 180명, 포항 173명, 경산 120명, 김천 83명, 경주 79명, 칠곡 58명, 안동 51명, 영주 30명, 영천 24명, 상주 22명, 예천 19명, 군위 15명, 울진 15명, 봉화 13명, 문경 11명, 성주 10명, 청송 10명, 청도 9명, 고령 6명, 의성 3명, 영덕 3명, 영양 1명이다.

병상가동률은 43.0%로, 전담병원 병상가동률 53.3%, 생활치료센터는 27.2%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4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221명이다.

경북도에서 1주간 국내 확진자는 4592명(해외유입 제외)이며, 주간 일일평균은 656.0명, 현재 4819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날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56명이다.

연령대별로 10대 미만 12.8%, 10대 15.4%, 20대 16.2%, 30대 16.2%, 40대 18.7%, 50대 10.4%, 60대 이상 10.3%이다.

병상가동률은 52.1%로, 위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6.8%, 감염병전담병원 63.7%, 생활치료센터 45.4%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숨진 이는 없으며 사망 누적은 378명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된다. PCR검사 우선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먼저 신속항원검사 시행 후 양성자에 한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