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알스터 호수 미녀 조각상 화제

목욕하는 인어공주?

▲ AP/연합뉴스

지난 며칠 간 독일에서는 함부르크의 알스터 호수에 난데없이 나타난 거대한 여인이 화제였다. 호수 한복판에 몸을 푹 담그고 머리만 내민 채 목욕을 하는 조각상이 바로 그것이었다.

높이 약 4m에 길이 약 30m인 이 조각상의 제목은 ‘목욕하는 여인’. 무게만 2톤에 달했기 때문에 호수에 설치하는 것부터가 꽤나 힘든 작업이었다.

8월 2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호수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독일의 조각가이자 광고 아티스트인 올리버 포스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