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국회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 협조 요청
- 통합신공항 성공적 건설 및 법률안 통과 위한 당 차원의 지원 호소
[일요신문] "경북 미래를 이끌어갈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 돼야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국회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만나 "군위군 대구편입은 단순한 관할구역 조정을 넘어 대구경북 상생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다.
이날 이 지사는 2월 국회 임시회에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7일 대구·경북 국회의원 회동에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 주재로 다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13명과 이철우 지사,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 국회통과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간담회 이후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의원은 군위의 대구 편입에는 동의했으나, 이번 회기에 통과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차기 3~4월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법안은 통과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6일 광주를 찾은 김형동 국회의원에게 법안 통과를 위해 힘 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7일에는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위원들에게 군위군 대구 편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등 관련법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