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대표 실형’ 새삼 화제
지난해 10월 하지원씨의 매니저이자 웰메이드의 대표인 변종은씨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예당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에 구속됐다. 변씨는 친형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변두섭 대표로부터 회사 주식 1백10만 주를 영화 투자비 명목으로 받아 이를 담보로 사채시장에서 30억원을 빌린 뒤 차명계좌 16개를 동원해 고가매수 주문과 가장매매 등의 수법으로 3개월 동안 2만여 차례에 걸쳐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주당 3천원이던 예당 주식은 5천원까지 올랐으나 변씨는 오히려 사기를 당해 손해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공범인 한아무개씨(35)가 주가조작 과정에서 변씨 몰래 차명계좌 8개를 만들어 시세차익 3억4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변씨는 지난해 12월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