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크게 늘어, 재택치료 7만6444명↑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면서 의료계 현장에서의 피로도는 더욱 누적되고 있다.
15일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890명·사망 32명으로 집계됐다.
# 대구, 코로나19 확진 1만4350명…사망 22명
대구시는 15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350명으로, 지역 14350명·해외 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군별 확진자 수는 달서구 3189명, 수성구 2362명, 북구 2391명, 달성군 2103명, 동구 1948명, 서구 800명, 남구 624명, 중구 503명, 타지역 430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1.4%·감염병전담병원은 50.4%이다. 대구권내 중증병상은 총 322곳으로 현재 262병상이 사용 중이며,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162곳으로 현재 586병상이 사용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2465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6만973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집중 관리 1만2939명, 일반 관리 5만6797명으로 분류됐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6764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4.8%, 2차 83.8%, 3차 56.7%이다. 대구의 백신접종률은 전국 대비 매우 낮은 실정이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건은 12건으로 접종대비 신고율은 0.41%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22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665명이다.
대구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늘부터 코로나19 유증상자가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나 응급용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추가로 PCR 검사 없이 의사 판단하에 확진으로 간주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부터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시민은 가까운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양성인 경우 진료, 상담,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바로 양성 사실과 격리 의무 발생 및 재택치료에 대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안내 받은 후 귀가해 격리하게 되며, 보건소로부터 격리 통지를 받은 후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제출하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북, 코로나19 확진 1만4540명…10명 숨져
경북도에 따르면 15일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540명으로 23개 시·군에서 발생, 지역 1만4536명·해외 4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185명, 구미 2310명, 경산 1401명, 경주 1271명, 안동 911명, 김천 767명, 영천 570명, 영주 558명, 상주 489명, 칠곡 483명, 문경 401명, 예천 360명, 청송 291명, 울진 276명, 청도 271명, 의성 181명, 성주 179명, 영덕 173명, 군위 137명, 고령 126명, 봉화 116명, 영양 56명, 울릉 28명이다.
병상가동률은 39.5%로, 감염병전담병원 48.8%·중증병상 50.6%·생활치료센터 17.8.%로 어제보단 떨어졌다. 경북권내 감염병전담병원은 1415곳으로 특히 경주한빛아동병원은 소아특화병원이다. 현재 690병상이 사용 중이며 725병상이 남아있다. 중증병상은 83곳으로 현재 42병상이 사용 중이며 31병상이 남아있다.
재택치료자는 1만4094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6만7087명이다. 집중치료군 1만2736(19.0%)명, 일반관리군 5만4351(81.0%)명으로 분류됐다. 전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가 해제된 인원은 1만1470명, 병원 퇴원은 8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7.3%, 2차 86.3%, 3차 63.2%로 집계됐다. 3차 백신 접종률은 전국(62.7%)보다 앞선 상황이다. 3차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구미(54.7%)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군위(74.5%)로 나타났다. 전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건은 12건으로 모두 경증이다.
코로나19 관련으로 10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479명이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