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63개 사업 추진…소득증대·경제활성화 효과 기대
이번 용역은 제2차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수산혁신 2030,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 등 상위계획을 분석하고 연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6월 용역을 착수해 시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수협, 어촌계, 지역 어업인 및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용역결과에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수산업·어촌의 대내‧외 환경 및 여건 분석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 정책 동향 분석 △인천 수산업의 기본방향‧비전‧목표 △분야별 5년간 실행전략 △대북관계 개선 시 수산분야 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 △발전계획 추진 로드맵 △수산물 유통 단지 조성 추진방향 및 체계 개선방안 등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총 52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분야, 63개 사업의 추진이 제안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산정책 및 어촌어항 분야에 21개 사업 3426억 원 △연근해어업 및 양식어업 분야에 15개 사업 336억 원 △수산자원관리 및 수산가공‧유통 분야에 19개 사업 1321억 원 △수산어촌인력육성 및 미래대응 분야에 8개 사업 163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인천의 수산업·어촌분야의 비전과 기본방향, 환경 및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사업의 체계적 관리, 재원 조달방안, 어촌의 소득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계획은 군·구의 발전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어촌의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 발굴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인천시 수산업, 어촌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