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 21만755명↑·사망 171명↓
- 확진 21만명대 재진입…사망자는 감소
[일요신문]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꺾였지만 다시 새 확진자는 21만명대로 치솟았다. 어제 새확진이 전날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 '주말효과'가 더해진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는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정부는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endemic)' 전환과 함께 오는 17일 새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은 의료체계 일상화를 핵심이 될 '포스트오미크론 대응체계'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등급 조절에 대선 관심도 쏠린다.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가운데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락될 시 검사 및 진료의 부담은 개인의 몫이 된다. 전액 국가지원이 없어지면 취약계층의 숨은 감염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21만755명으로 어제보다 11만9827명 증가한 것으로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1005명, 사망자는 171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치명률은 0.13%이다.
병상가동률은 안정적이다. 중증병상 60.0%, 준중증 62.%, 중등증 35.2%의 가동률을 보였다.
# 대구·경북, 확진 다시 2만명대↑…전날 33명 숨져
12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2만249명으로 어제보다 1만218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1만1367명으로 어제보다 8375명 늘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8882명으로 전날보다 3814명 늘었다.
사망자도 늘었다. 대구에선 전날 16명이, 경북에선 17명이 숨졌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