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순환사회 조성 중장기 정책목표 및 전략 수립 추진
[일요신문] '제2차 경상북도 자원순환시행계획(이하 제2차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가 9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도는 현재 시행 중인 '제1차(2018~2022) 경상북도 자원순환시행계획' 계획 기간 완료(예정)에 따라 국가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2018~2027)을 바탕으로 향후 제2차 계획기간(2023~2027)의 변화된 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제2차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용역 수행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주식회사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및 시·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보고회에서는 착수보고와 자문, 향후 용역 진행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기존 자원순환 정책 이행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자원순환 여건변화와 전망, 자원순환 추진 목표와 연도별 세부실천 목표·핵심 추진전략 설정, 추진목표 및 전략 달성 위한 부문별 계획 수립, 폐기물처리시설 확충계획 등이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이다.
한편 경북도는 폐기물 감량과 폐자원 재이용률 제고 등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사업,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농약용기류 잔류농약세척기 지원 사업,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사업, 폐농약용기류 등 수집보상금 지급사업 등 지역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재활용 확대를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원순환시행계획 수립과 이행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이용과 적정 처분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국비 45억원 확보
- 의성농공단지에 복합지원센터 건립, 아름다운거리 조성 등 추진
- 거점-연계 단계적으로 총 435억원 농공단지대개조 사업추진
경북도는 의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개별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문화․생활공간 확충 및 단지 특성화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의성군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74억원을 들여 의성농공단지 내에 복합지원센터 건립,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의성의 농공단지는 시설노후화, 인력난 심화, 업체의 경영능력 취약 등으로 큰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번 패키지 사업추진으로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침체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가장 노후화된 의성농공단지를 거점단지로 선정해 의성 봉양, 단밀, 다인 농공단지와의 연계협력으로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부처협력사업(농공단지형 스마트그린기술도입지원 등 4건, 360억원)과 연계해 총사업비 435억원 규모의 의성농공단지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포항권산단대개조 사업 선정에 이어 농공단지대개조 사업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처협력사업, 지역연계사업까지 확장해 농공단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공격적 해외마케팅으로 교두보 확보 나선다"
- 9일 동대구역사 회의실에서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 간담회
- 국가별 현지 홍보사무소 본격 운영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9일 대구 동대구역사에서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 간담회를 가졌다.
국제선 재개, 입국자 자가 격리 기준 완화 등 해외여행 재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는 현지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홍보설명회 개최, 현지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현지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일본, 베트남 2개국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 5개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공모 및 심층면접에서 선정된 5개 운영업체가 함께 참가했으며, 홍보사무소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을 했다.
특히, K-콘텐츠를 활용한 국가별 여행상품 개발, 일본·대만·베트남 지역 관광객 모집을 위한 전세기 유치, 한중 및 한베트남수교 30주년 기념 관광교류사업, 국제관광박람회 연계 로드마케팅 등 다양한 현지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제관광 재개되는 시점에 현지 홍보마케팅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홍보사무소와 긴밀한 협력으로 경북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 해외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재해복구사업장 긴급점검 "같은 피해 또 없다"
- 강성조 행정부지사, 재해복구사업장 우기 전 사전대비 철저 당부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영덕의 재해복구사업장을 찾아 점검을 벌였다.
이 곳은 올해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 2018년부터 3년간 연속 태풍·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점검대상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인 영덕 강구면 일원에 고지배수로 0.8km와 배수펌프장 1곳을 신설하는 금호리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장과 영해・병곡・창수면 일원 송천(지방하천)에 축제 및 호안 8.64km와 교량 6기를 설치하는 송천지구 재해복구사업장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강성조 부지사는 주요공정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부지사는 사업의 조기 마무리와 재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은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 2021년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2141억원의 공공시설 피해를 입었다.
이에 도는 3886건에 9264억원을 들여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해 대부분 준공했고, 현재 공사 중인 71지구는 우기 전에 준공하거나 교량 하부공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의 개선복구사업 4개 지구(지방하천 3, 소하천 1)는 실시 설계 중으로 하반기 공사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성조 부지사는 "이번 긴급점검으로 재해복구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름철 우기 전에 조기준공 및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다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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