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최종 인가를 받아 내년부터 단기직무과정-전문학사-전공심화(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마이스터대 운영을 통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다.
16일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5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8개 전문대학에 10개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했다. 대구보건대는 2023학년도부터 미래 산업 변화와 현장 인력수요에 대응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대구보건대는 바이오헬스융합 과정을 개설해 △첨단 바이오진단 및 융합의료기기 △디지털 X선 의료기기 품질관리 △글로벌 초음파기술사 △맞춤형 전문도수치료 △신기술 덴탈헬스케어 전공의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년간의 수학 기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첨단기술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2023학년도 바이오헬스융합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은 바이오진단 및 융합의료기기전공 10명, 디지털 X선 의료기기 품질관리 전공 5명, 글로벌 초음파기술사 전공 5명, 맞춤형 전문도수치료 전공 15명, 신기술 덴탈헬스케어 전공 10명 등 총 45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남성희 총장은 “마이스터대학 운영을 통해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습자들이 미래사회에 있어 사회 진입단계뿐만 아니라 직업의 향상교육,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바이오헬스 분야 고급인재 육성을 위해 최첨단 실습시설과 직무중심 기술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올해 △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 지원대학(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 3.0(교육부) △기술사관 육성사업(중기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사업(교육부) 선정 등 4관왕을 거두며 국내 최대 보건의료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교육부의 전문기술석사 과정 인가를 통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전문 인재양성 기관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 재학생 정신건강 증진 위해 ‘MZ, 마음Z켜’ 캠페인 펼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4일 인당아트홀 앞에서 기말고사를 맞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MZ, 마음Z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 인권센터가 함께 마음 건강 커피차 운영, 정신건강 선별검사, 대학생활 설레임 가득한 ‘설레임’ 아이스크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 오는 날에도 학생 25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심리상담과 진로취업상담을 받으며 시험공부의 심리적 압박감을 떨쳐냈다.
이윤희 학생상담센터장은 “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발걸음이 된다”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인권의식 향상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캠퍼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설레임 넘치는 대학생활을 위한 자신만의 진로로드맵을 재설계하고 꿈을 찾는 대구보건대 학생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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