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관련 이전지역 주민들 궁금증 해소
[일요신문] 대구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지난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결과 발표에 따른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이전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9월 1일 오전 10시 의성군 청소년문화의 집, 오후 3시 군위군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전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계획됐다"며, "이전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활주로 위치, 군 공항 시설규모 및 배치, 부지 경계, 사업비 등이 포함돼 있어 공항건설예정지역 주민의 이전 여부, 소음영향 예정지역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주민설명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국방부, 경상도, 의성군, 군위군이 참여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개요 및 주요 내용,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다.
주민들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묻고 답하기 시간도 갖는다.
한편 대구시는 군위와 의성 지역에 각각 현장소통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기본계획 발표 이후 이전지역 주민들의 부지편입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 주 2회에서 주 5회로 운영을 늘리고 법률, 세무, 감정평가사 등도 투입하는 등 전문가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배석주 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