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주력 산업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 모색
이번 포럼은 각계 전문가와 시민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전문가들의 정책 자문과 이차전지 산업 진단을 통해 이차전지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이차전지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산업 패권의 핵심 열쇠로 자리를 굳혀가는 지금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진단 및 발전방안에 대해 국내 이차전지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자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의 ‘국내외 전기차/이차전지 소재 산업 비전과 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광주 SNE 리서치 대표를 좌장으로 박석준 에코프로 CNG 대표, 박규영 포스텍 교수,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업지원본부장, 산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토론의 장을 열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1년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했고,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전국 최초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상용화 지원 구축사업 유치 등 국가 실증인프라 구축과 함께 최근 중국 CNGR의 1조 원 규모 투자유치,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개소 등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배터리 기업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텍, 한동대, RIS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연구 인프라도 갖췄으며 교통 분야에서도 동해선 철도, 영일만항 인입철도,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포항경주공항 및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을 보유하고 있어 배터리 소재의 수출입이 유리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허브 역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앵커기업의 전략적인 육성이 가능해 세계적인 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할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차전지 산업은 경북과 포항을 도약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기가팩토리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