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올해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의미를 새기며 새로운 성남 50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역경제를 회복해 민생을 챙기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중소 제조기업에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융복합 기술을 지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추세에 발맞춰 산업구조를 개편, 우수기업과 우수인력이 유입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를‘대한민국 4차 산업 특별도시’로 만들겠다”며 “시스템 반도체와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에 특화된 환경여건을 토대로 성남을 대한민국‘4차 산업 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시민의 삶을 보호하겠다”며 “아울러 성남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광역 도시철도망,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확충해, 성남시를‘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며 “철도기금을 3000억 원까지 조성해 지하철 8호선 연장,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위례삼동선, 성남트램 1,2호선, 위례트램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