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이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국민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교토삼굴의 자세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주·양평 가족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와 닿는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8월에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기록적인 폭우가 여주와 양평에 쏟아졌고,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는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로 주민들의 아픔은 컸습니다.
하지만 여주·양평 가족 여러분은 좌절하지 않았고, 저 또한 여러분과 하나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여주·양평은 그 어느 지역보다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수마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나 되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명한 토끼는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위험을 피한다는 뜻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국민을 힘들게 하는 삼고 현상은 새해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국민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교토삼굴의 자세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주·양평 가족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지금의 위기는 충분히 극복하고, 계묘년 새해를 여주와 양평,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토끼의 해인 만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껑충 뛰어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김선교 올림.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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