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양평, 양평소방서가 함께합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우 양평소방서장, 김철수 예방대책팀장, 직원, 기자단이 참석해 2023년 양평소방서의 주요 시책 및 소방여건 소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일반현황 및 2022년 소방활동 현황 등 소방여건과 △2023년 주요 사업 및 추진 정책을 설명했다.
이천우 양평소방서장은 “양평 소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 지역 언론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진 중인 사업과 주요 시책에 대해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의 설명에 따르면 양평군 면적은 877.7km²(산림 73%)로 서울시 면적(605km²)의 1.45배로 경기도내 1위다. 현재 3과 2단, 4안전센터, 2구조대, 1구급대로 조직되어 있으며, 소방력은 총 873명(소방 284, 의소대 575, 기타 14), 장비 55대[소방차 54(펌프 15, 탱크 5, 구급 9), 소방정 1대], 예산은 44억 6078만원, 대상물은 총 1만 98개소에 달한다.
2022년 소방활동은 화재 1267건(사망 3명, 부상 25명)으로 경기도 출동순위 17번째를 기록했으며, 구조는 3495건(구조인원 459명)으로 경기도 출동순위 10번째, 구급 건수는 1만 1488건으로 경기도 출동순위 29번째, 생활민원은 총 3750건(벌집제거 2469건, 동물포획 387건)으로 경기도 출동순위 10번째를 기록했다.
2023년 주요 사업 및 추진 정책으로는 먼저 옥천 119지역대 청사를 이전(신축)한다. 옥천면 옥천리 884-16번지 부지 2679m²(811평)에 연면적 490m²(148평)으로 금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이태원 참사로 전 연령대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교육 강화에 나선다. 서는 군민 30% 이상 교육을 목표로 경기 동부권 유일의 안전체험관(영유아, 초증학교 저학년 대상)을 운영하며,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한다. 또 ‘우리동네 마을회관 5070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지역 마을회관 대상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서는 대부분 입지적으로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기숙학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관내 피난약자시설은 요양병원 8곳, 요양원 33곳, 장애인시설 25곳 등 66개소로 취약시간대 불시훈련, 경보설비 작동+실전 중심의 대피훈련을 추진하는 등 형식적인 훈련방식을 탈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 강화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일반주택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재취약가구 뿐만 아니라 반지하, 자탐 미설치 공동주택 등에 설치하여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 양평군은 2022. 12. 31. 기준 취약계층 442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이 완료된 상태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