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의장과 박판순 의원, 현장 방문 후 관계기관과 신속 복구 논의
허식 의장과 박판순 의원은 화재 발생 당일인 5일 오전 긴급히 현대시장 을 찾아 소방당국 및 관할 동구청 관계자들과 화재 발생 상황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허 의장은 오전 9시45분께 현장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과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일일이 위로했다.
허식 의장은 “동구에서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전통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지역구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 애통하고 안타깝다”며 “우선 새벽에 발생한 화재 진압에 애써준 소방·경찰 당국과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회 차원에서도 정확한 피해 실태조사를 근거로 대책 마련과 지원 방안에 앞장 설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시, 동구청 등과 논의를 거쳐 피해 상인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에는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소방서 5∼6곳의 소방관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끝에 2시간 50여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인천시의회는 현재 시와 동구에서 추진하는 재해구호기금·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과 지방세 등 감면 또는 유예, 피해 금액에 따른 최대 7천만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