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는 9일 접견실에서 김포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최윤환)와 정담회를 열어 주민자치 활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의회와 협의희는 광역 교통망 구축(서울 5호선 연장 등), 생활쓰레기 광역소각장 추진,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주요 현안에 논의하며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협의회는“추첨 위주의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과 주민 의견 반영이 부족한 주민참여예산 편성은 주민자치의 대표성과 자율성 결여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조례의 개정 등을 요청했다.
이에 시의회는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있어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며 “협의회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시면 시의회에서 집행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은 “김포시 발전을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인 주민자치회 활동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며 협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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