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건설, 5대 신산업 육성, 금호강 개발 등 내년도 역점시책 협력 요청
[일요신문] 대구시는 10일 여의도 서울본부에서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예산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들과 시 주요 간부들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교통망 구축, 5대 신산업 육성 및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 등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주요 국비사업들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총 2999억 원) △대구모터성능인증센터 구축(총 490억 원)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총 305억 원)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사업(총 450억 원)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원 명품하천 조성(총 450억 원) 등 20여 개 사업이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4조 5000억 원 규모이며, 2024년도 국비 신청액은 3121억 원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이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보좌진을 대표해 김도훈 보좌관(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김용판 의원실)은 "대구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액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오는 9월 전까지 소관부처 및 기재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특히 지역 국회의원실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해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