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천시는 지난 6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농협·농업인단체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량산업종합계획이란 지자체 자율로 식량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쌀·잡곡·두류·서류의 적정생산을 통한 식량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산학연 전문평가단을 통한 다단계 평가(서면평가→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계획이 승인된 시군은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두류 공동선별비 지원, RPC 벼 매입자금 융자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을 부여받거나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은 “영농기술 발달로 쌀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1인당 쌀소비량은 감소해 쌀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쌀 관련 유관 기관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내실화있는 논타작물 전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포천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최종 승인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9월 실무위원회인 식량산업발전협의회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현우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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