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이상일)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축구 꿈나무 발굴과 양성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축구센터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가대표와 연령별 대표를 배출했고, 일반인 대상 재능기부 클리닉을 통한 사회환원 사업으로 축구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시가 출연한 기관으로 역대 1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200여 명의 졸업생을 K리그 무대에 진출시키며,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끌며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강원FC) 등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졸업생들이 프로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아마추어 골키퍼 클리닉(아마두), 여성축구 클리닉, 1타 강사 이을용 축구교실, 드림스타트(소외계층) 꿈키움 축구교실 등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환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용인시축구센터 박상섭 상임이사는 "축구센터 설립 후 축구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기관 공로패를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축구꿈나무가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축구센터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태국에서 개최된 2023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해 우즈벡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아시안컵 결승전으로 이끈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 선수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나도 일본과의 결승전을 시청했다. 아쉬운 준우승인만큼 11월 개최되는 세계대회에서 더 크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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