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뉴테크 품고 ‘메타버스 선도도시’ 한 단계 도약
- 뉴테크 창작 인프라 구축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강화
[일요신문]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뉴테크 기반 창작 인프라 구축,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뉴테크(AI, 아바타,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NFT 등)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뉴테크 기술인재 육성, 기술 고도화 및 뉴테크 콘텐츠 지원 등으로 뉴미디어 제작 여건 지역격차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지역 3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수성대)이 함께 참여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58억 원, 시비 23억 원(총 81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지난해 7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2022년 6월 과기부 공모에 경북·강원·대구 지역 선정)로 선정된 대구 메타버스 허브센터(동대구벤터밸리 內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인프라를 구축해 메타버스 아카데미, 콘텐츠 개발지원, 네트워킹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뉴테크 창작 실험실을 구축해 지역 대학생, 중소기업을 대상해 AI 아바타, 가상융합,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대학에 뉴테크 미디어 교육과정 개설 및 프로젝트 지원으로 우수한 기술인재를 양성해 메타버스 선도도시로 가기 위한 인적자원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대학이 양성한 전문인력과 지역기업의 우수기술을 연계해 뉴테크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술대전을 열어 선발된 우수 콘텐츠는 투자컨설팅으로 사업화를 지원해 글로벌 ICT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메타버스산업의 육성을 위해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벤처밸리를 거점으로 국비 공모사업과 자체사업으로 기업육성과 인재양성, 인프라 사업 등을 추진해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뉴테크 창작인프라를 대구지역에 구축해 뉴테크 콘텐츠 제작 기회를 지역 대학 및 기업에 제공하고, 우수콘텐츠 및 기술은 투자컨설팅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