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쿤 트위터 사진. |
2일 닉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달 31일 오후 운전자와 직접 만나 원만하게 합의했다. 이후 경찰 추가조사가 있을 시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닉쿤은 피해자 측과 합의를 마쳤지만 아직 경찰의 추가조사를 남겨두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닉쿤이 3일 오전 중에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닉쿤의 차량 블랙박스 및 사고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당시 정황을 조사해왔다. 경찰은 사고 당사자인 닉쿤에게 구체적인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닉쿤의 소속사측은 앞으로 닉쿤의 활동 계획에 대해 “닉쿤은 당분간 자숙을 계속할 것이며 공식석상에서의 활동 역시 당분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닉쿤은 오는 4일 열리는 `JYP네이션` 공연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한편 닉쿤은 지난 달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 아무개 씨가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당시 조사결과 닉쿤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면허정지처분을 받았다.
닉쿤의 합의 소식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니 다행이다”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지만 진정으로 사과하니 그렇게 밉지는 않다” “아무리 그래도 음주운전이다 연예인이라고 봐줘선 안 된다” “합의보다는 형사 처벌로 가야한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