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혁신적 사고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주제 학생 12개팀 참가… 성공적 마무리
ICC 프로젝트는 다전공·다학년·다문화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문제를 주제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ICC 프로젝트는 인천지역 중구 생활권의 로컬브랜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시 중구청, 위비드, 산들애 항공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인하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7월 4일부터 5주 동안 중구의 지역 핵심 사업인 항미단길·구읍뱃터 어촌마을 활성화 방안, 청년세대 정주여건 조성 등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해왔다.
학생들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지금까지의 활동으로 만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중 박수인 디자인융합학과 학생, 나민서 경제학과 학생, 정수빈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학생, 강지원 정치외교학과 학생, 장준희 중국학과 학생, 강태우 통계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도심 속의 항구, 항미단길’을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간판 정비사업, 항미단길 축제, SNS 홍보 등을 통한 항미단길 브랜드화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최종보고회에 선발된 우수그룹의 아이디어가 실제 중구 발전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ICC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동민(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학생은 “다른 학과 학생들과 팀을 이뤄 함께 지역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학과 지식이 합쳐지다 보니 배울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신주연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프로젝트가 아닌 지금의 좋은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