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 북경자동차 관련 기업 ‘화타이 코리아모터스’(대표 양기웅)가 이천시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타이 코리아는 지난 2022년 3월 북경자동차와 국내 독점유통계약 및 완성차/ 부품 국내생산 합작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고 우선 EV 배터리 연구센터, 고속충전기 공장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화타이 코리아는 현재 이천시 부발읍 고백리에 위치한 ㈜ 에스제이서비스(회장 김미회)과 업무 협약을 맺고 물류창고와 연구. 교육시설을 갖춘 ‘그린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 중이다.
양기웅 대표와 관계자들은 지난 7월 31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투자의사를 밝히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인력확보 등 투자 전반과정에 대한 경기도와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시· 도의원, 경기도청, 이천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유치에 대한 검토와 협력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미회 회장은 “친환경적이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ESG 기업 유치는 지역 내 관련 기업의 기술융합과 정보 협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가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민 ·관이 협력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기웅 대표는 “ 타 지자체와 투자기업 유치 및 개발계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천시의 기업(에스제이서비스) 참여로 잠정 보류하고 이천시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므로 경기도와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천시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위해 고생하신 시,도의원님과 이천시청을 방문해 주신 화타이 코리아 대표님과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충분히 검토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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