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지난 4일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에 노후 냉방기와 PC 교체를 위해 기부금 45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맞벌이·저소득층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됐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부산연제지사 강석구 부지사장은 “아프리카 속담 중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한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 또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마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제구 내 지역아동센터에 총 8천만원 이상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기부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환경보호 분야에 6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히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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