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경남도는 28일 오전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장 등 39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이 별도 교육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2차 피해 방지를 통해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홍의섭 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가 ‘성평등한 직장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고위직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고위직의 책임과 의무 △성폭력에 대한 편견과 오해 △2차 피해 보호방안 및 사건처리 절차 △고위직의 역할과 실천사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간부 공무원이 솔선해 직장 내에서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4대폭력 예방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법정 의무교육이다. 경남도는 지난 6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내부행정망 등을 통해 직장내 성희롱 신고센터 운영 등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청년 관광창업 사관학교 창업 아이디어 발굴
경남도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8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남청년 관광창업 사관학교’ 입교생을 대상으로 집중캠프를 진행하고 다양한 관광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경남청년 관광창업 사관학교’는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한 교육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입교생을 모집해 총 15개 팀, 30명을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창업 전문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집중캠프는 사업 실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선배 창업가의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최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1일차에서는 관광체험 서비스, 관광콘텐츠, 식음료 및 제조상품 등 각 팀별 아이템에 해당하는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창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식재산권·특허·마케팅 등 전문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했다.
주식회사 부산여행특공대 손민수 대표가 입교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할 수 있도록 자사의 창업스토리를 소개했고, 입교생들은 선배창업가의 열띤 강의를 통해 앞으로의 창업에 기대감을 드높였다.
집중캠프 이후, 입교생들은 4회의 교육 및 컨설팅을 거쳐 9월 8일(예정)에 있을 ‘관광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하여 최대 4백만 원의 시상금에 도전한다. ‘관광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자는 ‘2024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도전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접수 중인 ‘2023년 비상주 협력기업’ 공모에도 가점을 받게 된다.
#여름철 안전관리 취약 농산물 검사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추, 열무, 깻잎 등 여름철 잔류농약 부적합 빈발 유통 농산물 3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460항목)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긴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의 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한 농가의 농약 사용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시했으며, 도(식품의약과)에서 지정한 6개 시군(창원, 사천, 양산, 의령, 창녕, 합천)에서 수거·의뢰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원은 1월부터 8월까지 창원내서농산물검사소와 진주농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후 농산물과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전성검사도 2,645건 실시했다. 검사 결과 취나물과 근대 각 1건(총 2건, 6.7%)에서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인 카두사포스, 플룩사메타마이드, 피플루뷰마이드가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적합 2,631건(99.5%), 부적합 14건(0.5%)을 확인했으며, 부적합 품목은 근대, 부추, 취나물 등 채소류 12건, 향신식물인 방아 2건이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관계 기관과 전국 시도 행정기관 등에 즉시 통보해 전량 압류·폐기하고 출하·유통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연구원은 도, 시군과 함께 안전한 농산물 먹거리를 위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창원내서농산물검사소는 창원, 김해 등 중동부 경남 8개 시군, 진주농산물검사소는 진주·사천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의 유통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가을철 농산물 수확 시기와 추석을 맞아 명절 성수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및 도매시장 내 유통 농산물에 대한 촘촘한 검사를 실시해 도민의 안전한 농산물 섭취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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