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배우협회, 현대리서치와 업무협약 체결

연극배우 표정 3D 데이터 활용…‘2023 배우잇다오디션’ 앞서 스페셜 오디션 진행

[일요신문] 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와 현대리서치(대표 김용섭)가 연극배우 표정 3D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한국 연극배우 문화 가치 확산에 나선다.

지난 11일 한국연극배우협회와 현대리서치는 업무협약을 맺고 △상대방의 권익 보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AI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의 ‘한국인 표정 3D 데이터’ 과업 내용에 부합하는 양질의 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업 △데이터 수집 지원 업무에 대해 배우·배우지망생, 일반인 섭외 지원, 인력교류 등을 추진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현대리서치 김용섭 대표와 한국연극배우협회 임대일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은 “현대리서치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배우문화 국민 향유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연극배우를 통한 양질의 데이터 구축 사업 지원 업무에 대한 협업을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섭 현대리서치 대표는 “한국연극배우협회와의 협력은 한국연극배우의 보다 많은 지원 등 상생 발전에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연극배우협회는 ‘2023 배우잇다오디션’ 개최에 앞서 스페셜 오디션을 10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 1차 합격한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원을 비롯한 배우·배우지망생 등은 한국인 표정 3D 데이터를 위한 다양한 표정 연기를 촬영하고 촬영 검수 후 약 1000여 명의 최종 합격자에게 사례비가 지급된다.

신바람 ‘배우잇다오디션’ 집행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배우들을 위한 바람직한 생태계 마련을 위해 데이터와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2023 배우잇다오디션’의 파일럿 행사가 될 ‘스페셜 오디션’은 미래 문화예술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는 배우들에게 K-배우 콘텐츠의 지속적 발굴과 일자리 창출의 가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류나현 PD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