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후 사퇴 결심”
송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최고위원직 사퇴를 결심했다"며 "천준호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의 사의 수용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23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송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강성 당원들의 사퇴 요구가 쏟아지자 부담을 느껴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이재명계 당 지도부도 비이재명계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당직 개편을 하면서 계파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일종의 탕평책으로 송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송 의원은 비이재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활동을 해왔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