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 개정 한 달 만…기반구축 예산 확보
- 배한철 의장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것"
[일요신문] 경북도의회의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에 따라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전통주의 세계화 사업이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구축 사업' 예산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7월 임시회에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세계화에 초점을 맞춘 '경북도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조례는 전통주 산업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도지사에게 5년마다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시장 현지 조사와 홍보에 나설 것을 규정했다.
도는 안동소주 BI(Brand Identity), 공동 주병(술병) 개발, 홈페이지 제작, 품질 인증제·등급 기준 마련으로 세계화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세계주류박람회 참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외연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구축 사업은 도가 연초에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선언한 후 수립한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 기본계획과 생산기반 구축·수출·유통 등 2030년까지 3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실행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다.
배한철 도의회 의장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 K푸드 중심에 경북의 전통주가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민생과 미래먹거리를 위한 일은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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