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향해 “공동후원에 이름 함께해달라” 요청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주도하는 정치집회 성격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주최에서 빠지겠다며 윤 대통령의 참석을 재차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참사 1주기의 시민추모를 정치적 행사, 정당 행사로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실과 서울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야 4당의 공동주최라는 이유로 대통령이 참석을 거부하고 서울광장을 사용할 수 없다면 민주당은 공동주최에서 물러나겠다”며 “다른 야당도 같은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이 주도하는 정치집회라는 이유로 추모대회에 불참하겠다고 하셨지만 이제 그 문제가 해결됐다”며 “정중하게 추모집회에 참석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태원참사를 추모하고 그 아픔을 기리는데 동참하고 싶다면 공동후원에 이름을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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