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훈 군수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지속 지원할 것"
[일요신문] 대구 달성군의 기술이전 및 맞춤형 사업화 지원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달성군는 지난 8일 최재훈 군수가 유망기술을 이전받아 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사업'(이하 신산업 기술이전사업) 수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은 관내 기업을 대상해 대학·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이전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추진실적과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해 향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기술이전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은 ㈜퓨처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동화 트레일러 모빌리티 플랫폼 제작, ㈜짐보로보틱스의 저가형 추종 자율주행 이송로봇, ㈜아임시스템의 자기장 제어시스템 및 영상시스템이 통합된 수술용 침대, ㈜모콘의 베벨기어박스 시제품 제작, ㈜스마탑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앤드플레이트 결함검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선정위원회와 중간점검, 최종평가를 거쳐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표적 우수사례를 보면 미래모빌리티분야의 ㈜퓨처드라이브와 로봇분야의 ㈜짐보로보틱스를 들 수 있다.
㈜퓨처드라이브(대표이사 권 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의 AI자율주행 기술을 이전받아 트레일러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무인 배송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례실증 사업자에 선정됐고, 모빌리티 플랫폼 수요기업에 약 1억원 구매의향을 확보하는 등 향후 연간 1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짐보로보틱스(대표이사 이상철)의 경우 DGIST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저가형 추종 자율주행 이송로봇을 사업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지원으로 고가의 무인 운반 시스템을 대체해 물류 및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보급형 로봇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로봇관련 전시회에 출품해 충분한 시장수요를 확인했으며, 지금은 대형 물류회사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달성군과 대구TP는 이 사업으로 사업화 매출액 3억 3000만원, 신규고용 7명 창출의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매출과 고용 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으로 우수기술이 관내 기업으로 이전되고, 이전기술이 사업화돼 실제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들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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